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불안한 등하교길, 개선이 필요하다

  • 정이한 기자
  • 입력 2026.06.26 14:31
  • 글자크기설정

  • 교사들이 바라본 군산 진포중학교 등하교길의 현실과 과제


KakaoTalk_20260626_143431020.png

 

“매일 걷는 길이 안전해야 학교도 안전하다”
교사들이 바라본 진포중 등하교길의 현실과 과제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등하교길이 안전하지 않다면 학교생활 역시 불안할 수밖에 없다. 군산진포중학교 주변은 차량 통행이 잦고 도로 폭이 좁아 등하교 시간마다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학교 정문 인근에는 신호등이 없어 학생들이 차량을 피해 길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학생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철길 주변에 보행로가 조성되어 있지만, 일부 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진포중학교 ASPECT 기자단은 지난 6월 2일,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포중학교 등하교길의 안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 진포중 등하교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민수 교사
"개인적으로 등하교길이 위태롭다고 생각합니다. 차량도 많고 교통안전이 불안한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강○○ 교사
"좁은 골목을 통해 학교 정문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학생들이 차량 사이를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골목이 좁아 차량이 속도를 내기 어려워 큰 사고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학생들이 우산을 써 시야가 가려져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교사(안전부장)
"학생들이 다니기에는 괜찮은 편이지만 차량들이 엉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포중 등하교길에 신호등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교사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김민수 교사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문 앞에는 신호등 설치와 등하교 시간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사는 신호등이 교통 흐름을 차단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좁은 골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득보다 불편이 더 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교사는 등하교 시간대에는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지만, 좁은 골목 전체에 설치할 경우 차량 정체가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학교에서는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김민수 교사는 학교에서 교문 지도와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신고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학교 절차에 따라 인솔교사가 병원으로 동행하고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교사들이 생활지도와 교통지도를 하고 있지만, 차량 동선과 학생 보행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학교안전공제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진포중학교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기사를 계기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등하교길 안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또한 진포중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황준서 청소년 기자

 

■ 취재후기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기사를 작성하면서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직접 취재를 진행했다.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많은 군산 시민들이 진포중학교 등하교길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또한 취재를 준비하면서 내가 다니는 학교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취재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달그락뉴스 & dalgrak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추천뉴스

  • [칼럼] 팬들이 분노한 것은 패배만이 아니었다
  • 여름방학 앞두고 물놀이 안전수칙 확인 필요
  •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소통하는 공간
  • 불안한 등하교길, 개선이 필요하다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불안한 등하교길, 개선이 필요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