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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주민 함께 쓰는 학교복합시설 209곳…전북도 확충 진행

  • 김대겸 기자
  • 입력 2026.09.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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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인구 67.5%가 12.7㎞ 안 거주…운영 예정 포함하면 81.2%, 군산 신규 시설은 별도 언급 없어

학교 안 도서관과 체육관, 돌봄·학습공간을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쓰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 209곳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에게는 방과 후 배움과 문화·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생활권 안 공공시설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학생과 지역 주민이 도서관과 체육관, 학습공간을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표현한 설명용 일러스트

[AI 활용 이미지] 학교복합시설의 도서관·체육관·학습공간을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모습을 표현한 설명용 이미지로, 실제 학교나 사업 현장을 재현한 것이 아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6일 공개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3호에 따르면 현재 운영 시설을 기준으로 전국 인구의 67.5%인 약 3,506만 명이 학교복합시설에서 12.7㎞ 이내에 거주한다. 3.9㎞ 안에 사는 인구는 36.0%인 약 1,867만 명이다.

 

현재 개관을 준비 중인 114곳까지 모두 운영되면 학교복합시설은 323곳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12.7㎞ 생활권 안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은 81.2%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예정 시설은 공사와 개관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이용 시점은 사업별로 다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나 폐교의 공간에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돌봄·교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설치하며, 학생의 교육환경과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을 함께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설이 늘어도 지역별 접근성 차이는 과제로 남는다. 교육부는 인구감소지역과 농산어촌 사업의 지원 비율을 높이고 있다. 학교 밖 교육·문화 공간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학교복합시설이 학생의 방과 후 활동과 자기주도학습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지난 8월 전주신흥중·고 학교복합시설이 교육부 공모에 추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90억9,0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85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방형 도서관과 스터디카페, 인공지능·코딩 프로그램실 등이 예정돼 있다.

 

올해 2월 공개된 교육부 지역별 현황에는 전북의 기존 시설 1곳과 2023~2025년 공모 선정 사업 6곳이 집계됐다. 이후 전주신흥중·고 사업이 새로 선정됐지만, 이번 제13호 발표의 공개 요약에는 전북 시·군별 운영 현황이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군산의 신규 학교복합시설이나 개관 일정도 이번 자료에서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국 통계가 실제 지역 학생의 이용 기회로 이어지는지는 시설 수뿐 아니라 운영 시간, 프로그램 구성, 이동 거리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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