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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삼동 초등학생 통학거리 4.2㎞→1.7㎞…학교부지 옮긴다

  • 김대겸 기자
  • 입력 2026.09.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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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1,082명 집단민원 조정 성립…보행로·승하차구역·안전시설 반영

경기도 광주시 삼동 지역 초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줄이기 위한 학교부지 변경 조정안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주민 대표와 광주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한 현장조정회의에서 학교부지와 통학 안전 대책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학교로 안전한 보행로를 따라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표현한 설명용 이미지

[AI 활용 이미지] 학교와 가까운 안전한 통학로를 표현한 설명용 이미지로, 경기 광주 삼동의 실제 학교나 현장을 재현한 사진이 아니다.

 

삼동에는 초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4.2㎞ 떨어진 중대동 광남초등학교까지 통학버스 등을 이용해 다니고 있다. 광주시는 삼동 역세권 개발구역 안 중대동 산22-19번지를 학교 신설부지로 지정했지만,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임야여서 일조와 접근성,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삼동 주민 1,082명은 학교부지 변경과 통학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존 부지 대신 중대동 311-15번지에 학교부지를 확보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상업시설용지 규모를 줄여 학교용지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조정안에는 삼동 지역 통학구역을 인근 직동지구에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로 조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권익위는 조정안이 이행되면 통학거리가 4.2㎞에서 1.7㎞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신설 학교부지 안에는 통학버스와 학부모 차량이 함께 회차할 수 있는 승하차구역과 안전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개발구역의 공공청사부지에는 주민·학생 편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학교로 이어지는 육교 등 보행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14일 조정회의에서 학교부지 변경과 안전 대책에 대한 관계기관 조정은 성립됐다. 학교 건립과 통학구역 변경, 보행로와 승하차시설 설치는 앞으로 이행할 사항이다. 이번 조정은 전국의 학교부지 기준을 바꾸는 정책이 아니라 경기 광주시 삼동의 집단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개별 조정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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